여행정보 / / 2024. 2. 13. 16:49

태안 안면도 아이들과 가족 여행 사계절 수영장 펜션 지중해 아침 펜션 내돈내산 찐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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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에 오랜만에 아이들과 태안 안면도로 가족여행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가성비 좋은 사계절 수영장 펜션을 다녀왔는데 너무 마음에 들어서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2월 9일 금요일에 체크인을 하고 2월 11일 일요일에 체크아웃을 했는데 숙박어플 여기 어때에서 2박에 488,800원에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이 풀빌라를 가고 싶어 해서 여러 숙소들을 검색하여 가성비 좋은 지중해 아침 펜션을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아시다시피 풀빌라는 가족끼리만 이용할 수 있지만 1박에 50만 원 정도가 기본이라서 2박을 하기에는 너무 비싸기도 하고 해서 공용수영장이지만 수영장이 넓고 가성비가 좋아서 지중해 아침 펜션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지중해 아침 펜션 몰디브2지중해 아침 펜션 몰디브2지중해 아침 펜션 몰디브2지중해 아침 펜션 몰디브2
지중해 아침 펜션 몰디브2

 

저희가 선택한 방은 몰디브 2였습니다. 2층에 있는 방이었고 4인가족이 사용하기 적당한 크기의 방이었습니다. 화장실에는 큰 욕조가 있어서 수영을 하고 들어온 뒤에 옷이 젖어있어서 추운 상태인데 바로 따뜻한 물로 들어갈 수 있어서 아이들을 씻기기에 좋았습니다.

 

체크인 시간이 3시인데 저희가 한 시간 일찍 도착했는데도 바로 입실할 수 있게 해 주셨습니다. 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는 시간이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라서 아이들이 신나게 놀 수 있는 시간이 많았습니다.

 

처음에 도착했을 때 여사장님께서 아주 반갑게 맞아 주셨는데요, 숙소는 오래된 숙소였지만 관리가 엄청 잘되고 있는 펜션 같았습니다. 룸 청소도 깨끗이 되어있었고 밖에서는 수건까지 삶고 계시더라고요. 위생에 신경을 많이 쓰는 것 같았습니다.

 

지중해 아침 펜션지중해 아침 펜션 온수 수영장지중해 아침 펜션 온수 수영장
지중해 아침 펜션

 

아이들은 숙소에 들어가자마자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수영장을 이용했는데요, 커다란 튜브가 3개 정도 있어서 튜브를 가져가지 않아도 이용할 수 있었고, 수영장이 생각보다 넓어서 세 가족이  수영을 했는데도 잘 놀다 왔습니다. 

 

오랜만에 수영장에 가니 아이들이 물 만난 물고기처럼 신나게 놀았습니다. 그리고 수영장으로 가기 전에 관리실에 들리면 사장님께서 담요를 챙겨 주십니다.

 

겨울이라서 수영을 하고 숙소로 들어가는 길에 담요로 감싸고 가야 덜 춥습니다. 담요까지 챙겨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저희는 수영타월을 챙겨 오긴 했지만 얇아서 아이들이 추울 것 같았거든요. 사장님이 섬세하신 것 같았습니다.

 

 

온실카페와 수영장이 같이 붙어있는데 온실카페에 짐을 나 두고 수영을 하러 들어가면 됩니다. 온실카페에는 커피머신이 있고 와인군고구마가 보였습니다. 군고구마 드실 분들은 구워드시면 되나 봐요. 옆에 고구마 박스가 있었습니다. 저는 커피 뽑아서 마시고 간식은 싸가서 먹었네요.

 

오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는 온실카페에서 와인을 무료로 주시나 봐요. 저희는 아이들이 있어서 이용을 안 해서 모르겠는데 연인들이나 부부 2명이 오신 분들은 저녁에 카페에 가셔서 와인 무료로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지중해 아침 펜션 온실카페지중해 아침 펜션 온실카페지중해 아침 펜션 온실카페
지중해 아침 펜션 온실카페

 

그리고 아침에는 햄치즈가 들어간 간단한 샌드위치와 주스를 조식으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조식 가격은 1인당 500원입니다. 가격이 너무 귀엽죠? 저희는 2박을 지내면서 아침은 조식으로 해결했습니다. 조식은 입실하실 때 미리 신청을 하면 되고 아침 9시에서 9시 30분 사이에 관리실에 가서 받아오시면 됩니다.

 

지중해아침 이용안내
지중해 아침 이용안내

 

연박을 해서 좋았던 점은 둘째 날 오전에 체크아웃시간이 11시라서 다른 가족들은 아무도 오지 않아서 오전 10시부터 다른 팀들이 체크인하기 전까지 수영장에서 개인 풀빌라처럼 신나게 놀 수 있었습니다.

 

다음에 또 방문할 예정인데요 그때도 연박을 할 예정입니다. 둘째 날 점심은 아이들이 라면 먹고 싶다고 하여 수영을 하고 라면을 먹을 생각이었는데 사장님께서 점심 먹기 30분 전에 말하면 아이들 먹을 새우를 구워주신다고 하였습니다. 새우를 받아왔는데 비주얼이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살이 통통한 새우를 이렇게나 많이 구워주셨습니다. 살이 탱글탱글 너무 맛있었습니다. 아이들과 너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사장님이 너무 친절하시고 서비스가 너무 좋아서 꼭 다시 가고 싶네요.

 

새우구이
새우구이

 

다음날 이제 가려고 체크아웃을 하는데 마지막까지 아이들에게 과자와 음료수를 챙겨주셨습니다. 아이들에게 집에 와서 펜션 재미있었냐고 물어보니 또 가고 싶다고 하네요. 왜 또 가고 싶은지 물었는데 저는 당연히 수영장이 좋아서라고 할 줄 알았는데 사장님이 너무 친절해서 또 가고 싶다고 하네요. 물론 수영장도 좋았다고 하고요.

 

 

저희는 지중해 아침 펜션 단골이 될 것 같은 예감이 드네요. 저는 아래에 있는 지중해아침 배치도를 펜션을 갔다 와서 보게 되었는데요, 겨울이라서 숙소와 풀비치 온실카페만 이용했었는데 사진 찍고 놀 수 있는 곳이 무척 많은 곳인 것 같네요.

 

여름에 가면 야외수영장과 해변을 가도 좋을 것 같고 가을쯤에 가면 핑크뮬리도 볼 수 있나 봅니다. 가성비 좋고 깨끗한 펜션을 찾으시거나 사계절 온수 수영장 펜션을 찾으시는 분들은 지중해 아침 펜션 이용해 보세요. 강력 추천합니다. 저희는 여름에 다시 한번 방문할 예정입니다. 

 

지중해 아침 배치도
지중해 아침 배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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