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가장 즐겨보는 프로그램 중 하나가 싱어게인 3인데요, 지난주 팀대항 편을 보다가 25호님의 노래에 완전 푹 빠져서 어떤 분인지 궁금해져서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김이나 심사위원도 울린 25호님에 대해서 같이 알아보겠습니다.
현재 JTBC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사전투표를 진행 중입니다. 지금 출연 중인 가수 중 자신이 응원하는 가수가 있으시면 온라인 시청자 투표에 참여해 주세요.
싱어게인 3 최종 우승팀 선정에 반영된다고 합니다. 하루에 1표씩 투표가 가능하니 하루에 응원하는 가수 6팀에게 투표해서 응원해 주세요.
25호님은 누구?
나는 '팀만 유명한' 가수다라고 처음에 등장하셨습니다. 대한민국의 전설적인 밴드인 신촌블루스의 보컬로 활동 중이신 25호님의 이름은 강성희입니다.
1997년부터 2000년까지는 밴드 '리버사이드 블랙독'의 멤버였고 2000년부터 2014년까지는 밴드 '향기로운 밴드 라일락'의 멤버였습니다.
2014년 신촌블루스의 노래 '붉은 노을'의 코러스로 활동하셨고 현재는 신촌블루스를 대표하는 여성보컬입니다. 지금까지는 팀 이름에 기대서 활동을 해왔다면 이제부터는 조금 더 알려져서 팀이 기댈 수 있는 가수가 되고 싶어서 싱어게인 3에 나오게 되었다고 하셨습니다.
25호 싱어게인 3 무대 영상 다시 보기
첫 무대는 님은 먼 곳에라는 곡을 부르셨습니다. 목소리에서 국악기의 소리가 나면서 내공이 느껴졌습니다. 공간을 장악하는 남다른 고음을 가지신 25호님의 싱어게인 3 첫 번째 무대 '님은 먼 곳에' 아직 영상 보지 못하신 분들 아래에서 감상해 보세요.
팀대항에서 1호님과 25호님이 같이 부른 나를 떠나가는 것들 은 감동과 함께 중독성이 있네요. 시도 때도 없이 무의식 중에 후렴 부분을 흥얼거리고 있는 저를 발견했습니다.
아직 안 들어보신 분들 아래 영상 제발 들어보세요. 정말 강력 추천하는 노래입니다. 한 번도 안 들어보신 분은 있어도 한 번만 들어본 분들은 없을 거라 확신합니다.
싱어게인 3의 관전포인트 중의 하나는 김이나 님의 심사평입니다. 어떤 다른 심사위원의 멘트보다 기다려지는데요, 김이나 님은 이리 오너라 팀의 무대를 보면서 눈물을 보이셨습니다.
무대가 끝나자 "와 미쳤나 봐"라며 "죄송한데, 25호 님 미치신 것 같다"라며 25호님을 극찬하셨습니다.
"이게 근거가 있어야 눈물이 나는 건데 제가 최근에 무슨 일이 있었던 게 아닌데 눈물이 났다. 든든한 바위 위에 피어 있는 꽃 같았다. 너무 놀라웠다. 이런 무대를 볼 수 있어서 감사하다"
"1호님은 불안정한 미학이 있다. 위태롭다가 아름답다가 하셨다. 그런데 25호 위에서 꽃을 피운 것만 같았다" 김이나 님은 어쩜 이렇게 표현을 잘하시는지 심사위원들 중 가장 공감이 가네요.
25호님 신촌블루스 콘서트 '언젠가는'
싱어게인 3에서 아직 2곡밖에 부르지 않으셨는데 다른 노래 부르는 모습을 더 보고 싶어 영상을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신촌블루스의 언젠가는 아래영상에서 감상해 보세요.
몇 번이나 돌려서 다시 들었는지 모르겠네요. 노래를 부르실 때 뭔가 사연 가득해 보이면서 푹 빠져서 듣게 되네요. 김이나 님의 심사평처럼 제가 사연 있는 것도 아닌데 설득을 시키면서 눈물이 핑돌기도 하네요.
싱어게인 3에서 25호님이 어디까지 올라갈지 모르겠지만 제 마음속에 있는 우승후보 중 한 명입니다.
싱어게인 3의 장점은 나이 제한이 없는 것입니다. 보통 오디션 프로그램들을 보면 어린 친구들의 모습만 많이 보이는데 싱어게인 3은 나이제한이 없으니 자신만의 음악을 꾸준히 하신 재야의 고수들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다른 오디션보다 항상 찾아보게 되는 것 같네요.
아직까지 사전 투표 안 하신 분들 지금 바로 아래에서 자신이 응원하는 가수에게 투표해서 응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