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자의 또간집에서 이번에는 순천을 방문하였습니다. 요즘 제가 가장 좋아하는 맛집 프로그램 중 하나인 또간집에서 추천해 준 순천 현지인 맛집 소개해 드립니다.
순천 하면 생각나는 곳이 바로 순천만인데요, 여의도의 2배나 된다고 합니다. 이 정도로 넓은 줄은 몰랐네요. 순천에 가시면 무조건 순천만 구경하시고 그다음 추천해 드리는 맛집도 들려보세요.
1. 강변장어
또간집 순천편에서 처음으로 소개해드릴 맛집은 순천만에서 해설을 해주시는 해설사님이 소개해주신 맛집 강변장어입니다. 이곳은 장어와 짱뚱어를 맛볼 수 있는 곳입니다.
이곳의 메뉴는 양념장어정식, 소금장어정식, 짱뚱어탕, 장어탕등이 있고요, 해설사님이 추천해 주신 추천 메뉴는 짱뚱어탕이라고 하셨습니다. 짱뚱어를 들어만 봤지 짱뚱어탕은 처음 들어보네요.
일단 짱뚱어탕의 비주얼을 보니 추어탕과 아주 흡사하네요. 짱뚱어를 갈아서 만든다고 합니다. 순천만 뻘밭에서 잡은 짱뚱어를 사용한다고 하네요.
국물의 맛은 시래기 감자탕 느낌과 비슷하다고 하고요, 짱뚱어라 비린맛이 나거나 뻘밭에서 잡았기 때문에 흙냄새가 나지는 않을까 걱정하실 텐데요,
비린맛이 1도 없고 흙냄새도 전혀 나지 않고 극강의 고소한 맛이 난다고 하니 짱뚱어가 궁금하신 분들은 순천만 가셔서 꼭 맛보시기 바랍니다.
강변장어의 위치나 방문자들의 리뷰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에서 확인해 보세요.
2. 소라 편의점
또간집 순천편 두 번째 추천드리는 맛집은 쑥스러움이 많으셨던 순천 현지인분께서 소개해주신 소라 편의점입니다.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곳을 추천해 주셨네요. 이곳의 추천메뉴는 두루치기입니다. 순천의 대표음식은 아니지만 그만큼 맛있기 때문에 추천해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두루치기를 시키면 국물이 많이 나오는데 자작자작하게 졸여서 드시면 됩니다. 직접 만드신 밑반찬들도 나오는데 반찬이 간간하게 자극적이라서 맛있다고 하네요.
고기가 통삼겹이 들어있는데 고기질이 너무 좋아서 냄새하나 안 나고 뒷고기 같이 맛있다고 하네요. 양념은 다들 좋아하는 단짠단짠의 맛에 자극적인 맛인데 고기가 통으로 들어가 양념과의 밸런스가 너무 좋다고 하네요.
상추도 직접 키운 상추를 주시고 밥을 볶아 먹을 때 주시는 참기름도 직접 짜신 참기름이라고 하네요. 맛이 없을 수가 없는 조합입니다. 비주얼만 봐도 알 것 같은 맛이네요.
순천까지 가서 두루치기를 먹냐는 댓글들이 있을 것 같지만 그만큼 아주 자신 있다고 했습니다. 아는 맛이 제일 맛있습니다. 순천에 방문하셔서 맛있는 두루치기가 생각나시면 소라편의점 한번 들려보세요.
순천의 로컬들만 아는 맛집 또간집 순천편에서 또갈집으로 선정된 소라편의점의 위치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에서 확인해 보세요.
3. 대숲골농원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순천 또간집 맛집은 순천 공무원분이 소개해 주신 대숲골농원입니다.
이곳에서 드셔야 할 추천메뉴는 닭 숯불구이입니다. 이곳은 밥만 먹으러 가는 곳이 아니라 눈도 호강할 수 있는 곳입니다. 닭구이를 드시면서 대나무 숲의 경치까지 보면서 드실 수 있어서 맛도 맛이지만 꼭 한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양념이 된 닭을 숯불에 구워 먹어 향이 너무 좋다고 하네요. 숯불향이 나면서 양념 안에 들어있는 참기름의 고소한 향까지 더해서 냄새부터가 벌써 맛있을 것 같네요.
닭 자체가 엄청 커서 약간 질기지 않을까 걱정했었지만 닭 가슴살까지도 뻑뻑하지 않고 너무 부드럽다고 하네요.
환상적인 대나무 숲의 뷰를 보면서 식사를 할 수 있는 식당을 만나는 일은 아주 드물 거 같은데요, 맛있는 닭구이 먹으면서 감격스러운 뷰까지 보시고 싶으신 분들은 순천에 가셔서 한번 들려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가족여행 때 가셔도 만족할 것 같고 데이트를 하러 가도 분위기가 너무 좋을 것 같네요.
식당자체가 그냥 관광지 같네요.
순천 대숲골농원의 위치가 궁금하시거나 리뷰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에서 확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