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혹시 여드름연고하면 어떤 것이 떠오르시나요? 저는 후시딘과 마데카솔 밖에 떠오르지 않는데요. 이 두 가지 연고는 모두 항생제 성분이 들어있어서 염증성 여드름에 효과가 좋은 반면 내성이 생길 수 있다는 단점이 있죠. 그래서 이번엔 제가 새로운 종류의 여드름 연고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이름하야 “에스로반 연고”입니다.
여드름 연고라고 하면 대부분 스테로이드성분이 들어간 걸 떠올리실 텐데요.
에스로반 연고는 과연 안전할까요?
네 그렇습니다. 에스로반 연고는 무항생제이기 때문에 내성 걱정 없이 안심하고 사용하셔도 됩니다. 하지만 주의해야 할 점이 한 가지 있는데요. 그것은 바로 얼굴 전체에 바르는 건 좋지 않다는 겁니다. 왜냐하면 모낭염 치료제로 개발된 약이기 때문에 자칫 잘못하면 피부가 얇아질 수 있고, 오히려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가급적이면 국소부위에만 바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에스로반 연고는 어떻게 사용하나요?
먼저 세안 후 기초화장품을 바른 다음 에스로반 연고를 면봉 혹은 손가락 끝에 살짝 묻혀서 환부에 얇게 펴 발라주시면 됩니다. 하루에 2번씩 발라주면 되고, 만약 증상이 호전된다면 이틀에 한 번꼴로 횟수를 줄여나가시면 됩니다. 그리고 눈 주위나 입술 등 점막 부위에는 절대 바르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에스로반 연고 사용하면서 주의해야 할 점은 없나요?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에스로반 연고는 너무 넓은 부위에 바르면 안 되고, 상처가 난 직후라면 감염 위험이 있으니 바르기 전에 소독약으로 먼저 소독하시는 게 좋습니다. 또한 임산부 및 수유부는 의사 또는 약사와 상의해서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이렇게 새롭게 떠오르는 여드름 연고인 에스로반 연고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이제 막 성인이 된 친구들이 많이 겪고 있는 문제 중 하나가 바로 여드름이죠. 특히 호르몬 분비가 왕성한 시기라 더욱더 그럴 텐데요. 그렇다고 무턱대고 아무거나 바를 순 없으니 신중하게 선택하셔서 건강한 피부 가꾸시길 바라겠습니다. 그럼 여기까지 에스로반 연고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