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현지인 추천 맛집 나혼자 산다 팜유 세미나 1탄

목포의 딸 박나래가 목포에 사는 지인들을 총동원해서 선정한 현지인 목포 맛집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목포여행을 계획 중이신 분들은 오늘 추천하는 곳 중에서 골라서 여행계획을 짜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네요.

1. 목포 종합 수산시장

여기는 맛집은 아니지만 목포 여행 가시는 분들께 소개해 드리려고 넣어봤습니다. 여행을 가게 되면 들려야 할 곳이 있죠? 바로 시장입니다. 모든 수산물이 다 모여있는 수산시장 구경하다가 시식도 해보시고 맛있으면 구매해서 택배로 보내고 여행 계속하시면 되겠습니다.

저는 해산물은 대부분 좋아하지만 홍어는 아무리 익숙해 지려해도 적응이 안 되는데요, 홍어만 보면 침 삼키시는 분들 계시죠? 이곳은 홍어 시식 후에 구매할 수 있다고 하니 이런 분들은 목포 종합 수산시장 꼭 들려보세요.

제가 가장 사고 싶은 것은 젓갈이었습니다. 다음에 목포에 가면 시장에 있는 젓갈집을 꼭 들려서 맛보고 구매하고 싶네요.

2. 백성식당 - 백반집

박나래 첫 번째 맛집 픽은 백반집입니다. 일단 여기는 가격에 깜짝 놀랐습니다. 요즘 만원이면 간단한 음식 밖에 못 사 먹는데요, 여기는 백반이 11,000 원이네요. 가성비 최고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생각하는 일반 백반집이 아니라 정말 한정식 집 같이 상다리가 휘게 나오네요. 가성비 맛집 찾으시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이 가게는 리뷰를 확인했을 때 호불호가 있는 집인데요, 제가 생각할 때 어린이 입맛을 가지고 계시거나 해산물을 별로 안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그런 분들은 맛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으니 해산물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저는 해산물도 좋아하지만 가성비가 최고이고 그때그때 싱싱한 제철 식재료로 요리해 주시니 더욱 기대가 되네요. 목포 여행 가면 무조건 들려보려 합니다.

주소	전남 목포시 번화로 68
영업시간	7:00 ~20:00 정기휴무 : 매주 일요일

토요일에 목포 여행을 가시는 분들은 다음날 아침에 가시면 헛걸음하실 수 있습니다. 정기휴무 꼭 확인하시고 방문하세요.

3. 곰집갈비 - 소갈비 수육무침

두 번째로 추천하는 집은 소갈비 수육무침이라는 처음 보는 메뉴가 있는 곰집갈비라는 곳입니다. 나 혼자 산다를 보면서 제가 제일 기대했던 집입니다.

소갈비 수육무침이 한껏 기대되지만 가격이 사악하네요. 소라서 어쩔 수 없나 봅니다. 소갈비 수육무침 하나에 8만 8천 원이네요. 리뷰를 보니 공통적으로 하는 말들이 양이 작다라는 것이네요. 메뉴에 소갈비가 아닌 돼지갈비 수육무침도 있는데 가격이 반값밖에 안 하네요.

주소	전남 목포시 호남로 58번길 14
영업시간	매일 11:30 ~21:00 (브레이크 타임 15:00 ~ 17:00) 라스트 오더 20:30 정기휴무 : 둘째, 넷째 화요일

갈비 외에 냉면이나 갈비탕 같은 메뉴도 있으니 제가 만약 곰집갈비에 방문한다면 돼지갈비 수육을 하나 시키고 다른 메뉴를 추가해서 먹으면 가격과 양이 모두 만족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봤습니다.

4. 유달콩물

세 번째로 추천하는 집은 유달콩물입니다. 여름에는 무조건 콩국수 먹어줘야 하는데요. 지금 계절에 딱 맞는 메뉴를 추천해 주셨네요. 여러분은 콩물에 설탕을 넣어서 드시나요, 소금을 넣어서 드시나요? 저는 무조건 소금파인 데요, 소금을 넣어줘야 콩의 고소한 맛이 배가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현지에서는 무조건 설탕을 추천해 주시네요.

탕수육의 부먹과 찍먹이 결론이 날 수 없는 것처럼 소금과 설탕 논쟁도 무의미합니다. 각자의 입맛에 맞게 알아서 드시는 게 제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이니까요.

주소	전남 목포시 호남로58번길 23-1
영업시간	매일 8:00 ~ 18:30 (라스트 오더 18:00) 휴무: 하절기는 휴무가 없고 동절기는 일요일 휴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