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계획 많이 세우고 계실 텐데요, 여행하면 역시 맛집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순천으로 떠나시는 분들 위해서 순천 현지인들이 직접 추천해 주신 맛집 추천드립니다.
1. 나눌터
첫 번째로 추천해 드리는 맛집은 국가정원 근처에 위치한 나눌터라는 곳입니다. 여행 왔는데 무슨 도토리 묵을 추천하나 반신반의하실 텐데요, 도토리 묵무침 직접 먹어보면 세상 맛있다고 합니다.
강남이 35년 동안 먹어본 도토리 묵무침 중에 1등이라고 합니다. 이 정도면 믿고 한번 드셔보셔도 될 듯합니다. 도토리 묵무침 외에 추천메뉴는 표고버섯 탕수육이랑 임자탕이라고 합니다. 임자탕은 들깨로 만든 수제비인데요, 도토리수제비라고 합니다. 들깨탕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주차는 평일은 11:30~14:00까지 대로변에 주차가 가능하고 공휴일과 휴일은 종일 주차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대로변이 협소하다고 하니 인근 공영주차장(연향 3 지구 공영 주차장)을 이용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예약은 전날 전화로 가능하고 6인 이상만 가능하다고 하니 6인이상 방문하시는 분들은 꼭 전날 미리 예약하시기 바랍니다. 예약 안 하시고 가시는 분들은 웨이팅이 길수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2. 향촌 국밥
두번째 추천드리는 곳은 향촌 식당입니다. 국밥을 시키면 머릿 고기 수육은 서비스라고 합니다. 머릿 고기 수육을 제일 맛있게 먹는 꿀팁 가르쳐 드릴게요. 자른 부추와 초장을 고기 위에 올려서 같이 드시면 꿀맛이라고 합니다. 머릿 고기가 너무 부드럽고 맛있다고 하네요.
돼지국밥이 보기에는 맑은 국물인데 국물맛을 보면 어떤 국물보다 진하다고 합니다. 해장하러 왔다가 다시 술 한잔 하게 되는 그런 맛인 거 같네요.
3. 풍미통닭
현지인들이 많이 추천해 주신 순천 맛집 중 마지막 집은 바로 풍미통닭입니다. 여기는 40년 동안 한자리에서 통닭맛 하나로 전통을 지켜온 가게입니다. 대표메뉴는 마늘통닭입니다. 보통 가슴살은 퍽퍽한데 여기는 가슴살이 퍽퍽하지 않고 촉촉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사장님께서 먹는 방법을 가르쳐 주시는데 특이한 조합이었습니다. 마늘 기름장을 잘 섞어서 마늘 기름장에 치킨을 찍어서 김치랑 같이 먹는 방법이 꿀조합이라고 하는데 정말 독특한 조합인데 너무 맛있다고 하네요. 김치랑 같이 먹는 맛이 상상이 안 가는데요, 저는 순천 가면 꼭 저기부터 가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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